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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지만, 이별은 아픈 과정입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며, 함께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봅시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워 보신적이 있습니까? 애완 동물에서 반려 동물로 그들은 우리에게 더욱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은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우리와 교감하고 소통합니다. 나의 기분을 살피고, 옆에 있어주며, 사랑해줍니다. 또한 나에게 ‘오늘 그렇게 바보 같이 행동했는지’ 따져 묻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그들이 허락하는 한 곁에 머물러 줍니다.

출처: Pexels

오늘날 동물과 사람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동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여러 효과가 연구결과로 발표 및 입증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물이 시니어에게 미치는 사회적 · 심리적 효과, 동물을 매개로 한 가족 상호작용의 증대 등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결과의 발표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주의 집중 및 계산과 언어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우울을 극복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되는 것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 중에서 반려 동물과 함께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5배 높았으며, 동물과 교감하고 돌보는 과정은 사람의 몸에도 변화를 일으켜 옥시토신, 세로토닌, 도파민 등을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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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려 동물과의 이별은 가까운 가족과의 이별과 마찬가지로 큰 심리적인 고통을 수반하며, 반려 동물의 이별 후 겪는 상실 감정이 1년을 넘어가면 이를 ‘펫로스 증후군’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예시로는 2005년 8월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생존자들 중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경험한 65명이 우울증, 급성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친밀감’ 이 높을수록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더 큰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에서 3~6개월이 지나도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반려 동물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가족이 되어주지만 먼저 떠나 보내주기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새로운 가족을 받아드리는 일 쉽지 만은 않겠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영위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