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러분의 여름은 어떤 옷차림을 하고 있나요?
무더운 여름은 심신을 지치게 하지만, ‘이때만’ 가능한 다양한 옷차림은 패션 마니아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어넣기도 하죠. 특히 하나의 스타일이 길거리를 제패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패션스타일이 공존하는 추세를 양상을 보이는 요즈음. 이보다 “나”를 드러내기에 좋은 때가 있을까요?
촌스럽게만 여겨져 소외되었으나 최근 `재발견`된, 또는 2020년대 들어 인기가 부상한 각종 패션 기본템(가장 기본적인 물건; 무엇을 시작하거나 하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을 모았습니다. 여러분의 여름을 새롭게 단장시켜 보세요!
와이드 팬츠




한때 ‘패션 테러리스트’의 대명사로 꼽혔던 와이드 팬츠는 이전의 오명을 받고 기본템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습니다. 넓은 통이 연출하는 넉넉한 핏은 착용한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까지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죠. 다양한 체형에 어울리고, 하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통이 넓은 만큼 옷태 연출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기장이 발목 바로 아래에 맞아떨어지게끔 수선한다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자아낼 수 있어요. 또한 이 기장은 모든 상의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상황에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맥시 드레스




‘발목 바로 아래 혹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긴 드레스’를 의미하는 맥시 드레스는 편안함과 우아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마법의 옷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길게 내려오는 옷자락이 몸을 감싸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체형을 완벽하게 커버해 줍니다. 맥시 드레스만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 덕택에 굳이 치장에 공들이지 않아도 손쉽게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지요. 브랜드별로 각양각색의 문양, 색감, 옷감의 맥시 드레스를 제안하니, 그 속에서 나의 드레스를 고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답니다!
카고 팬츠




한때 경악의 대상이었으나 이제 엄연히 패션 피플의 주 기본템으로 자리잡은 카고 바지입니다. 자칫 투박해보일수도 있지만, 재단 특유의 거친 느낌과 자유로운 느낌이 합쳐져 역으로 여유롭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품이 넉넉하고 선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어떤 체형에도 잘 어울립니다. 함께 입은 상의에 맞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죠.
기장이 짧거나 슬림한 핏의 상의를 입는다면, 넉넉한 품의 하의와 대조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흰색 티셔츠는 카고 바지와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카고 바지 스타일링의 정석이랍니다! 그외 다양한 무늬의 티셔츠와도 잘 어울리니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