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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준비하세요! 가을에 특히 가기 좋은 나라 1 – 유럽

독일, 스페인, 체코, 헝가리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각각 독특한 경치와 축제, 건축물, 온천 등 다양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7월이 들어서기 무섭게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요즘입니다.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의 기간은 일명 ‘여행 성수기’로, 항공권, 숙박 등 자잘한 여행 경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끝없이 치솟곤 하죠.

하지만 한두 달만 기다리면 전세는 역전됩니다. 요금이 차츰 낮아지고, 인파도 덜 북적거려 한결 한가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그뿐만인가요? 가을의 온화한 기후와 고유의 절경은 잊을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을 선물하죠.

유럽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서 10월 사이 가볼 만한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나 빼어난 운치를 자랑하는 네 나라를 소개합니다. 이번 가을은 유럽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 어떠신가요?

“가을은 자연의 계절보다 영혼의 계절임을 나는 알았노라.”라고 니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니체의 영혼을 물들인 가을의 독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9월~10월은 특히 선선하고 쾌청한 날이 이어져 대표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독일입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공원을 거닐며 자연의 멋진 경치에 함뿍 취해 보세요.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 장벽 기념관, 박물관 섬과 같은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바이에른 알프스에서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노이슈반슈타인 성 같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서는 음식, 음악, 맥주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스페인은 포근하고 쾌적한 기온과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덮인 도시는 낮에는 황홀한 순간을, 석양 아래서는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공원 등 안토니오 가우디의 경이로운 건축물을 마주해 보세요. 시내에 위치한 라 람블라의 활기찬 분위기 속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에는 왕궁, 프라도 박물관, 아름다운 레티로 공원이 있으며 활기찬 타파스 바가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세비야의 아름다운 에스파냐 광장, 유서 깊은 알카사르, 웅장한 세비야 대성당은 전통 플라멩코 공연과 함께 매혹적인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가을과 예술과 낭만. 이를 모두 담아낸 곳이 있다면 단언컨대 체코라 할 수 있습니다. 287개 계단의 첨탑에 올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을빛을 한껏 머금은 프라하를 한눈에 담으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카프카의 흔적을 따라 걷다 마주치는 프라하의 매력적인 구시가지와 프라하성, 카를교는 단풍을 배경으로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잘 보존된 중세 마을 체스키크룸로프와 성은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며, 카를로비바리는 유명한 온천과 경치 좋은 공원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헝가리는 온화한 가을 날씨와 풍부한 문화 행사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부다 성, 어부의 요새 등 부다페스트의 멋진 건축물부터 뜨끈한 온천욕, 다뉴브강 유람선 등 다양한 볼거리로 풍성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에거의 유서 깊은 성, 미녀의 계곡에서 즐기는 와인 시음, 매력적인 시내 중심가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발라톤 호수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산책로, 현지 포도밭은 평화로운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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