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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몰라선 안돼요! 일상생활 필수 예약앱

음식점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병원 진료 앱 ‘똑닥’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나, 노인들의 이용이 낮아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필요한 건 화면 몇 번만 톡톡 터치하면 다 얻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만큼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매일매일 그야말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조작이 자유로운 65세 이상 이용자는 10명 중 3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선 예약이 어디에나 당연하게 자리 잡은 현실과의 간극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에서도 모르고 지나치면 너~무 불편한, 생활 속 필수 예약 앱을 소개합니다.

덜 기다리고 더 맛있게, 캐치테이블

출처: 캐치테이블

캐치테이블은 음식점 실시간 예약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직접 매장에 전화를 거는 대신 앱을 통해 ‘날짜, 시간,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곧바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어요. 입소문만 났다 하면 2~3시간 대기는 우스워진 요즘, 나 대신 대기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라니, 듣기만 해도 반갑지 않나요?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미 미슐랭 가이드 스타를 받은 매장의 87%가 앱에 등록되어 있답니다.

출처: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 스크린샷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캐치테이블은 제 역활을 톡톡히 합니다.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입장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상 대기 시간을 보여줘 상황을 보며 적당히 일정을 조율할 수 있죠. 내 차례가 되면 울리는 알림은 만에 하나 예약을 놓칠 상황을 원천 배제해 줍니다. 예약 내역에 따라 방문하기만 한다면 현장 대기를 하지 않고도 곧바로 입장할 수 있어, 재고 소진 등 갑작스러운 변동 사항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안 가고 병원 현장 미리 알기, 똑닥

출처: 비브로스

똑닥은 대표적인 병원 진료 접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병원 방문 전 진료 신청을 하면 현재 시각 기준 ‘대기 인원’과 ‘예상 대기 시간’이 안내됩니다. 이어 접수한 뒤 예약 시간에 맞춰 내원하면 된답니다. 똑닥은 내과, 이비인후과처럼 대기 시간이 긴 편인 병원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특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갈 일이 많은 3040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어느덧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이 1만 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출처: 똑닥

병원 예약 서비스가 보편화됨에 따라 병원도 앱 예약 환자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입니다. 하지만 먼저 이 서비스를 접한 3040대가 전체 이용자 중 75%를 차지하는 데 반해, 60대 이상의 이용자 비중은 3%에 그쳤는데요. 그래서인지 사전 안내 없이 방문한 시니어가 2~3시간 대기한 사례가 여기저기서 속출했습니다. 절대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겠으나, 분명한 건 모르고 당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입니다. 편리해진 세상, 같이 알고 같이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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