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해오던 대로 화장했는데 뭔가 아닌 느낌 든 적 있으신가요?
질문 속에 답이 있답니다. 바로 그렇게, 즉 해오던 대로 화장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피부의 특성이 변하며,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이 뒤바뀌기 때문이죠. 어떤 것은 우리의 매력을 끌어내지만, 어떤 것은 내 단점만을 부각한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메이크업에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1단계. 시작이 반: 촉촉한 피부 만들기

피부에 수분을 듬뿍 보충해주세요!

평상시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로 얼굴을 여러 번 헹구고, 세안 직후 바로 스킨과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세요. 보습제가 피부에 스며들 때까지 잠시 기다린 후 다음 제품을 바르세요.

출처: shefinds.com

이때 촉촉한 제형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시중에는 촉촉한 자외선 차단제, 촉촉한 메이크업 베이스 등 본 기능과 보습을 함께 수행하는 많은 제품이 나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메이크업 베이스가 적격입니다.

피부톤에 알맞은 메이크업 베이스만 발라도 피부톤이 확 달라져 전체 화장을 좌우한다고들 하죠. 크게 4가지 색상으로 나뉘어 있는데, 색상마다 상이한 효과와 목적을 지녀 내 피부 상황에 맞는 색상의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초록색 메이크업 베이스: 얼굴의 홍조 또는 여드름 자국을 가려주고, 울긋불긋한 피부톤을 균일한 색상으로 보정해줍니다.
•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 전체적으로 노란끼가 도는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줍니다.
• 핑크색 메이크업 베이스: 혈색이 없고 창백한 피부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 파란색 메이크업 베이스: 기미, 주근깨, 잡티가 많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정해주고, 피부의 노란끼를 잡아줍니다.

닥터 자르트
시카페어 타이거 그래스 컬러 코렉팅 트리트먼트

출처: ak몰

헤라
매직 스타터 2호 라벤더

출처: 헬로마켓

2단계. 절대 빠뜨려서는 안되는 주인공: 자외선 차단제

출처: insider.com

사진 속 얼굴과 목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한눈에 봐도 얼굴 피부는 매끄럽지만 목은 많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90대 노인으로, 40년간 얼굴에는 꾸준히 선크림을 발라왔으나 목에는 바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얼굴은 자외선으로부터 무사했지만, 목은 그렇지 못했죠.

때때로 그 중요성을 간과하던 선크림, 이제 그냥 넘겨서는 안 되겠죠?
검지 한 손가락을 채울 만큼 짠 후, 얼굴 구석구석 꼼꼼히 발라주세요. 외출 시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막을 형성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또한 실내외 여부와 상관없이, FDA(미국 식품 의약국)는 2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분기가 도는 부위만 간단히 닦아낸 후 다시 발라주세요. 별도로 세안할 필요는 없습니다.

색깔을 띈 선크림을 바른다면 별도의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지 않고도 피부 보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외출 준비를 마쳐보세요!

EltaMD
SPF 41 틴트 미네랄 선크림

출처: 11번가

뉴트로지나
울트라 시어 드라이 터치 선스크린 SPF 55

출처: 인터파크

3단계. 피부 화장의 단 한 가지 진리: 과유불급

피부 화장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과유불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이 바르면 바를수록, ‘더’ 무거운 제형의 제품을 바를수록, 그리고 커버에 더 욕심낼수록 역으로 제품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아 뜨는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내 피부톤에 맞는 “가벼운” 제형의 파운데이션 또는 컨실러를 선택하세요. 여기서 “가벼운”이란 발랐을 때 피부 트러블이 완전히 가려지지는 않는 묽은 농도를 의미합니다. 두꺼운 제형은 결점을 확실히 감춰주지만, 피부와 겉돌고 주름 사이에 낄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결점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얇게 덧발라 본래 내 피부와 유사하면서도 조금의 터치를 가한 게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럽답니다. 이런 연유로 전문가들은 가벼운 제형의 BB크림 또는 CC크림을 추천하기도 해요.

출처: eyeofhoruscosmetics.com

양 뺨, 이마, 코 등 각 부위의 중앙에 소량 묻힌 후 바깥쪽으로 쓸며 발라주세요. 뭉친 곳 없이 균일하게 펴 발라 주세요.

로레알
에이피 퍼펙 세럼 파운데이션

출처: Freebies Lovers

나스
내추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출처: ebay

4단계. 아는 블러셔도 다시 보자: 크림 블러셔

이미 익숙한 블러셔지만, 재질과 바르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효과를 발생시킨답니다!

출처: thestar.com.my

처음 블러셔를 접했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방긋 웃은 후, 솟아오른 볼에 동그랗게 칠하라고 들었죠. 이제는 뺨의 위쪽 부분에 대각선으로 칠해주세요. 광대 위쪽에 바른 후, 얼굴 안쪽으로 슥슥 문질러주세요. 자연스럽게 물든 색조가 눈매를 좀 더 올라가 보이게끔 하고, 혈색이 더 잘 도는 듯하게끔 하여 더 젊어 보이는 효과를 발생시킨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파우더 형태의 블러셔는 번지고, 피부가 건조해짐에 따라 바를 때도 잘 섞이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가루 형태의 화장품은 피부를 원래보다 더 나이들어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촉촉한 크림형의 블러셔는 바르기도 편리하고, 색 또한 선명하게 올라와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크림 블러셔를 말 그대로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어요. 립스틱 대신, 아이 섀도 대신 어디에나 어디서나 언제든지 활용해보세요!

바비 브라운
팟 루즈 페일 핑크

출처: sixtyandme.com

나스
더 멀티플

출처: sixtyand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