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을 차려주는 호텔 서비스

출처: 픽사베이
일년에 제사 몇번이나 지내세요? 명절부터 시작해 부모님 제사까지….매번 전을 부치고, 산적을 굽고, 탕을 끓이느라 허리한편 펴지 못하고 명절을 보내고 계신가요?
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간소함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조리되어 전화로 주문만 하면 되는 투고식,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활용해 차례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6-7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약 21만원, 대형마트는 27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텔의 차례상 투고서비스의 경우 3-4인 기준 30-40만원 정도 드는데요.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고 준비하는 노력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더플라자서울 호텔 ‘종가 전통 차례상’
더플라자 서울 호텔의 종가 전통차례상의 경우 4인기준 33만원이 든다고 해요. 더플라자 서울호텔의 메뉴는 출시이후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그만큼 시대적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수 있겠죠.

출처: 더플라자 서울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명절투고’
명절 음식 케이터링이라는 컨셉으로 여러가지 전과, 산적, 생선구이, 삼색나물등 총 11가지 차례상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 가능하며, 수령 3일전 예약은 필수라고 하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이필드호텔 한정식당 봉래헌의 ‘세찬’
한우불고기, 조기찜, 산적, 전, 나물등의 전통명절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구매할수 있다고 하네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명절 투고’
8종의 상차림으로 모둠전, 고기산적, 삼색나물, 생선, 잡채, 갈비찜, 불고기, 가오리무침으로 가격은 24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명절음식 도시락 세트
차례상 세트 말고도, 명절음식 도시락 세트도 있습니다.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명절음식이 먹고싶다면, 이 서비스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성객 감소가 예상되면서, 명절 음식이 그리울 ‘홈설족’을 위한 1인용 도시락을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한다고 해요

1인용 명절 음식 도시락 ‘한가위 스페셜 그랩앤고’ 이미지.
출처: 인터컨티넨탈
차례상 호텔 서비스는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있지요. 한번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60%이상이라고 하니 명절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 분들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세요.
차례상 준비하고 차리는 시간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좋은 기억을 만드는것이 조상님들도 바라시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