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패션 작성일자

패피 – 패션계의 피그말리온2

패션 아이콘 60~80세, 린 슬레이터, 여용기, 박치헌, 김칠두의 독특한 스타일 소개. 연령은 숫자, 스타일은 자유!

1

린 슬레이터

패션은 자신감과 본인의 스타일 자유로움

63세에 모델로 데뷔하며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인 뉴욕 포드햄 대학교 교수 린 슬레이터는 패션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2014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사진을 찍히면서 우연히 유명해졌습니다.
린 슬레이터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감으로 패션을 즐기며, 현재 65세이지만 패션에서 나이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녀는 패션 블로거로도 활동하며, “우연의 아이콘”이란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자신의 패션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린 슬레이터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멋진 인생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여용기

나도 연예인 같이!

잘 알려진 연예인만이 ‘꽃할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SNS를 통해 젊은 층의 절대 지지를 받는 ‘꽃할배’도 존재합니다. 한국의 ‘닉 우스터’라 불리는 부산의 여용기씨(65)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의 SNS 계정은 4.9만명의 팔로워가 주목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입니다.

여씨의 SNS 게시물에는 “역시 센스, 팬입니다”, “멋짐 한 그릇 추가요” 등 절대적인 지지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그가 젊은 층의 패션 취향을 잘 파악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센스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요즘 딸이 아버지를 모셔와서 ‘여용기 선생님처럼 맞춰주세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가봉할 때면 다들 ‘아이고, 못하겠습니다’하고 평소 스타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옷에 대한 내면의 준비가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재단사로 활동하며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여용기 씨의 한 에피소드입니다.

3

박치헌

‘불량소년’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꽃할배’도 있습니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일꼬르소’가 주최한 패셔니스타 파티에서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남성복식컨설턴트, 박치헌 씨(63)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SNS에서는 사진뿐만 아니라, ‘음악회 가는 날, 날이 갑자기 추워졌을 때’ 등 그날의 이야기와 자신이 패션을 선택한 이유까지 곁들여 그의 패션 철학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남성복식컨설턴트 박치헌 씨는 한 인터뷰에서 ‘정장 잘 입는 법’으로 “곡선을 살린 옷을 입으라”고 조언합니다. 사람의 몸은 다 다릅니다. 키, 허리둘레, 다리 길이 등 자신만의 사이즈가 있죠. 하지만, 넉넉한 옷이 편하다고 당신의 사이즈를 잊은 채 살아오진 않았나요? 꼭 맞는 셔츠와 바지를 입을 것입니다. 박 씨의 말처럼 “명품보다 더 값진 옷”이 되어줄 겁니다.

4

김칠두

모델 김칠두씨는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요리업계에서 40년간 종사하다 딸의 추천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무신사, 프리즘웍스 등의 의류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며, 65세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잊은 중후한 비주얼과 서양 모델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혹시 당신도 등산하지 않는 날에도 등산복을 입고 있지 않나요? 온통 검은색, 회색, 남색이 혼재된 색 속에서만 살고 있지는 않나요? 펑퍼짐한 옷 속에 자신의 몸을 드러내기 어려우신가요? 시니어 룩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쩌면 당신의 옷장 안에 이미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손길이 오래전에 머물렀던 곳에 말입니다.

전 오페라 가수 조이스 카르파티(83)는 “나는 젊어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멋지게 보이고 싶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모델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도리 제이콥슨(82)도 말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지루하고, 분별 있고, 개성 없는 옷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태도를 바꿔 내면의 준비를 마쳤다면, 다음 추천 아이템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