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가 일상의 당연한 요소로 자리 잡은 요즘입니다. 덥고 습한 기후에서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매일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받는 듯한 느낌이죠. 폭염은 물론 우리를 지치게 하나, 조금만 묘수를 부리면 한결 더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양산
자외선은 피부 손상과 조기 노화를 유발하고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양산은 이런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든든한 보호막입니다.

출처: KBS 뉴스
일전에 KBS 뉴스에서 양산을 쓸 때와 쓰지 않았을 때 온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양산을 쓰지 않고 땡볕에 섰을 때는 머리 표면온도가 50도까지 치솟았지만, 양산을 쓴 지 3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각에 다시 측정하니 36도까지 떨어졌죠. 또한 체감 온도가 7~8도가량 낮아지고, 자외선을 차단해 정수리 탈모도 예방된다는 점도 밝혀졌습니다.
일찍이 이러한 효과를 인지했던 일본은 열사병 예방을 위한 ‘남성 양산 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양산을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 재질과 자외선 차단 지수: 코팅이 안 되어있거나 빛이 새어 들어오는 레이스, 망사처럼 비치는 천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폴리에스테르, 면이나 마, 실크 등의 소재가 자외선과 열 차단 효과 모두 뛰어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의 경우 40~50이면 자외선 차단 성능이 좋다고 평가됩니다.
- 표면은 흰 색, 안감은 검은색: 표면은 빛을 가장 많이 반사하는 흰색 계열을, 안감은 땅에서 반사된 햇빛을 대신 흡수하도록 검은색이 가장 좋습니다. 최대한 어두운색의 안감으로 된 양산을 우선 고려하세요.
- 교체 주기는 2-3년: UV 코팅은 햇빛에 노출될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양산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 패드

여름철에 땀을 흘리는 것은 신체의 자연적인 체온 조절 과정이나, 과도한 땀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는 누구도 겪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이제 땀 패드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과 민망함을 예방하세요! 땀 패드란 옷 안쪽에 부착하여 땀을 흡수하는 접착식 패드로, 고흡수성 소재로 만들어져 무게의 몇 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땀을 완벽히 흡수해 옷을 더럽히지 않고 건조하고 쾌적하게 유지해 줍니다.
데오도란트 티슈

출처: Unsplash
데오도란트 티슈란 땀 냄새를 억제하는 데오도란트를 적셔둔 물티슈로, 외출 시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땀이 피부의 박테리아와 섞이면 산으로 분해되어 불쾌한 체취를 유발합니다. 데오도란트 티슈에는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알코올을 포함한 항균 성분이 함유되어 이런 액취를 제거합니다. 또한 멘톨과 같은 향과 쿨링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를 오랜 시간 산뜻한 상태로 유지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