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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2014년, “영국 신사” 콜린 퍼스가 극장에 전율을 일으킨 순간이었습니다. 1995년 영국 전역을 사랑에 빠지게 했던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 속 오만하고 고아한 젊은 신사는, 20년 이후 정제된 오만함과 우아한 품위의 신사로 돌아와 새로운 충격을 안기며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영화 속 이 고상한 영국 신사는 “매너”를 거듭 강조합니다. 왕실의 수행 기사로서 마땅히 그에 걸맞은 기사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지요.
비밀 수행과는 거리가 먼 일상 속에서도 살아가면서 필히 갖춰야 할 매너는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사소한 몇 가지를 실천한다면, 주인공처럼 힘든 임무를 수행할 필요도 없이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답니다!
머리는 늘 단정하게
시간이 지나 가늘어진 모발로 인해 고민 중이신가요?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훨씬 숱이 많아보이고,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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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리젠트컷(Quiff): 얇아진 모발에 가장 많이 추천되는 헤어 스타일입니다. 앞머리를 빗어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데,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위로 솟은 형상이 얼굴에 입체감을 조성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드라이를 통해 간편하게 볼륨감을 더할 수 있어 간편하게 멋 낼 수 있습니다.
(우) 스포츠 머리(crew cut): 기장을 짧게 치면 모발에 가해지는 무게가 줄기 때문에 향후 머리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이 스포츠 머리는 관리 또한 매우 간편하죠. 이때 주의하실 점은 머리 윗부분의 기장은 좀 더 길게 남겨야 한다는 것이에요! 상대적으로 긴 머리를 남겨두어야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가르마를 바꾸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더 풍성한 머리를 연출하기 위한 팁
- 양 측면의 머리의 기장은 머리 위부분보다 짧게 치세요.
- 완벽하게 쓸어넘겨 고정시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흐뜨리는 게 나아요.
- 미끌거리는 왁스는 두피와 모발에 부담을 줍니다. 건조한 파우더 형태 마테 왁스를 대신 이용하세요.
- 헤어 디자이너에게 원하는 구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함께 찾아 나서세요.
불쑥 튀어나온 잔털 정리하기
생각지도 못한 부위, 가령 코와 귀에서 수염이 자라 당황스러운 적 있으셨나요?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증가한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하기 때문이죠.
이때 중요한 것은 이 불청객을 다루는 방법입니다. 흔히들 족집게로 뽑기도 하나, 전문의는 다른 방법을 권유합니다. 털을 뽑은 부위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매우 드물지만 최악의 경우 이 부위가 감염될 시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반드시 전용 가위 혹은 기계를 사용해 털을 제거하세요. 거울을 보며 털 끝만 정리해준다는 생각으로 말끔히 정리해주세요. 코털정리기를 사용해 귀털 역시 정리할 수 있어요!

필립스
코털 제거기 NT3650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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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옆으로 굵고 길게 자라기도 합니다. 이때는 이발할 때 미용사에게 눈썹을 다듬어달라고 부탁하세요!
무궁무진한 빈 도화지, 피부
시대를 막론하고 깨끗한 피부는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춘향전>에서도 춘향을 만나러 가기 전 몽룡이 단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분세수를 하고 댕기를 곱게 내려뜨린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분세수란 쌀가루를 물에 타서 세수한 뒤 얼굴을 햇빛에 말리고, 다시 이를 씻어내는 세안법을 뜻합니다. 이렇게 하면 얼굴이 뽀얘지는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고 해요.
피부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미리 준비해둘 수는 있죠!
미용 목적을 떠나, 피부암 등 수많은 피부 질환으로부터 나를 지켜내기 위해 가장 빠른 순간인 지금 당장 피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보호막 없이 맨피부 자외선에 과다하게 오래 노출될 시 어느 순간 피부 질환과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출처: The Guardian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채 28년간 운전을 해온 영국의 트럭 운전사.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결국 피부암이 발병하였다.
스킨과 로션을 바른 후 검지 한 손가락에 선크림을 쭉 짜내 얼굴 전체에 바르세요. 이때 귀 뒤, 목 등의 부위도 잊지 말고 발라주세요.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FDA(미국 식품 의약국)는 2시간에 한 번씩 바르는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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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수를 부리면 훨씬 깨끗해 보이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어요.
검버섯, 기미, 기타 가리고 싶은 잡티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세요.
트러블 부위에 보색 색상의 크림을 발라 감추는 원리인데,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보정해줘 매우 유용하답니다. 또한 몇몇 상품은 피부 미백과 더불어 피부 노화 개선, 자외선 차단 등의 부가 효과도있어요!
적정량을 덜어 로션 바르듯이 쓱쓱 바르세요. 초록색 베이스를 통해 울긋불긋한 피부를 가려보세요. 전체적으로 안색을 밝히고 싶다면 보라색 베이스를 바르세요.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스팟 컨트롤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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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메르시에
퓨어 캔버스 프라이머
출처: 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