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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 센터

데이케어 센터는 고령화와 증가하는 치매 환자를 위한 주간보호시설로, 다양한 활동과 전문 돌봄을 제공하여 이용자와 보호자에게 안정된 환경과 저렴한 비용을 제공합니다.

고령화는 더는 한국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는 치매 의심 환자가 이목을 끄는데,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100명당 10명이 치매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져 2030년 136만 명을 기록한 뒤 2050년 300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보호자에게도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안기는 치매. 해당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는 ‘돌봄’이 더는 온전히 개인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의 문제임을 일깨워 줍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공공 차원에서 제시한 하나의 버팀목이 있으니, 바로 데이케어 센터입니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주간보호센터’라고도 하는 데이케어 센터는 장기 요양등급 또는 인지 지원등급이 판정된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 보유자에게 단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주 5일, 하루 8~10시간 동안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받으며 이용자들과 단체로 어울리는 등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하원 시간에 통학 버스를 통해 귀가하고, 다음날 다시 등원하는 일종의 ‘노인 유치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구립데이케어센터

데이케어 센터는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안전하고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진행되는 미술 수업, 재활 운동, 원예 치료, 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소한 행사는 노인의 인지적, 신체적 유연성을 높여 치매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동안 이루어지는 타인과의 교류는 노인의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해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보호자를 대신해 노인의 든든한 간병인이 되어주고, 보호자의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줍니다! 시설에서 제공되는 영양가 있는 식사와 간식은 노인이 건강한 식단을 영위할 수 있게끔 하죠. 목욕, 옷 입기 등을 보조하는 전문 인력이 상시 대기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인 위생 역시 철저하게 지켜집니다. 무엇보다, 이용자가 시설에서 전문적인 도움과 보살핌을 받을 동안 보호자 역시 절실하게 필요한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어요.

데이케어 센터가 큰 호응을 얻는 데에는 저렴한 비용 역시 톡톡히 했습니다. 가입 조건에 부합하는 이용자의 경우 사회보장제도인 “장기요양보험”이 지원되기 때문에, 가장 많이 판정을 받는 등급인 장기요양보험 3등급일 시 시간당 7,494원(하루 8시간 이용 가정 시)의 저렴한 이용료로 전문가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요.

주간보호센터 중에서도 전문 분야가 있는 센터가 있으니 필요시 추가로 알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등록 전까지 적극적으로 조사해 상황과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숙련되고 자상한 직원, 흥미로운 활동, 무엇보다 노인을 가장 위하는 환경을 갖춘 센터를 찾아보세요!

적절한 보살핌과 지원을 받는다면 노인은 나이와 관계없이 만족스럽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출처: 내 손안에 서울